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항상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 초고속 마천루 도시로,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다채롭고 복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 도시에서는 거리에서 낯선 이가 쉽게 말을 걸어올 수 있으며, 거의 모든 대화가 상징적인 “Where are you from?”으로 시작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공원이나 교차로가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어떤 영화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이겠죠). 이 벌집처럼 윙윙거리는 거대 도시에서 혼자 남거나 인파가 없는 공간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이 놀라운 메가시티를 짧게나마 여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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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각각 고유한 삶의 리듬, 영혼, 개성을 지닌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맨해튼 —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자 미국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이곳에는 마천루, 다국적 기업 본사,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 그리고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맨해튼은 다시 다운타운, 미드타운, 업타운의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주요 명소로는 브로드웨이, 연방홀과 뉴욕 증권거래소가 위치한 월스트리트, 차이나타운, 브루클린 브리지, 플랫아이언 빌딩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타임스퀘어 등이 있습니다.

    “the city”(도시)라고 말할 때, 뉴욕 사람들은 보통 맨해튼만을 지칭합니다. 나머지 지역들은 “외곽 구역(the outer boroughs)”으로 불립니다.

  2. 브루클린 — 뉴욕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맨해튼에서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시 인구의 대다수가 이곳에 거주하지만 고층 건물은 거의 없고, 지역은 수평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브루클린은 예술가들과 창의적인 뉴요커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공연장과 해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니아일랜드의 놀이공원과 “작은 뉴욕”으로 불리는 브라이튼 비치(구소련 외 지역에서 가장 큰 러시아계 공동체가 거주)가 이곳에 있습니다.
  3. 미국이 세계의 용광로라고 한다면, 맨해튼 동쪽에 위치한 퀸스는 뉴욕의 진정한 용광로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70개 언어가 사용되고, 거리에는 다채로운 간판이 즐비하며,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함께 살아갑니다. 퀸스에는 뉴욕의 두 국제공항이 있으며, 오직 볼리우드 영화만 상영하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퀸스를 방문한다면 P.S.1 현대미술관, 스타인웨이 피아노 공장 투어,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 아프리카 미술관 등의 볼거리를 추천합니다.
  4. 흑인 래퍼와 두꺼운 금목걸이로 연상되는 브롱크스는 맨해튼 북쪽에 인접한 지역입니다. 뉴욕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슬럼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도시에서 가장 푸른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공원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브롱크스 동물원과 뉴욕 양키스 야구장이 있으며, 48개의 테마 가든으로 구성된 식물원, 에드거 앨런 포의 생가 박물관, 조선박물관, 우드론 묘지의 듀크 엘링턴 기념비도 추천할 만합니다.
  5. 스태튼아일랜드 — 뉴욕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페리 또는 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매우 푸르고 비교적 조용하며,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다수 거주합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중심지인 포트 리치먼드, 아름다운 파크힐, 그리고 스내그 하버 문화센터의 전시회를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